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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지난 서울이랜드FC(이하 서울E)와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전남은 전반 9분 김건오의 선제득점으로 앞서갔다. 전반 14분 최희원OG, 26분 송시우에게 득점을 허용한 전남은 후반 9분 이번 여름에 영입한 미키치는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1분 플라나의 패스를 받은 미키치가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었다. K리그 데뷔 무대에서 출전 2분 만에 터진 득점이었다.
난타전은 끝나지 않았다. 후반 30분 서울E 이동률에게 추가 득점을 허용한 전남은 윙백 김수범, 이규혁을 올리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노건우의 슈팅이 이시헌 손에 맞으면서 얻어낸 PK를 발디비아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는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후 K리그 데뷔 무대를 치른 미키치는 “매우 설레고 기대했던 전남 데뷔전에 득점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경기장 안과 밖에서 도와줬던 동료들에게 감사하고 특히 플라나 선수에게 고맙다. 다음 충남아산 원정경기에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짧은 휴식을 마친 전남은 충남아산과의 R20를 준비하고 있다.
양팀의 R20는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현재 8위와 9위를 기록하고 양팀(전남 승점 24점, 충남아산 승점 22점)은 승점 3점으로 순위가 변동될 수 있는 범위다.
충남아산은 최근 콜롬비아 국적의 장신 공격수 아폰자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충남아산은 중원의 김강국, 박세직에서 시작한 빌드업 플레이로 두아르테와 정성호가 상대 골문을 위협하고 있다.
전남도 최근 베테랑 수비수 CB 김현훈은 임대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전남은 발디비아, 플라나, 하남을 앞세워 충남아산 골문을 정조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상되는 K리그2 2023 R20 전남과 충남아산의 경기는 쿠팡플레이와 IB Sports에서 생중계된다.
호남매일뉴스 hnnews34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