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장은영 의원

[호남매일뉴스] 전남도의회 교육전문위원회 장은영 의원(더민주, 비례)은 29일, 제3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여성이 성(性)적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근무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CCTV가 많이 설치되어 있는 우리나라도 도서 산간 지역과 폐쇄적인 공간에는 안심벨 등 안전장치가 부족해 성폭행이나 성희롱에 노출될 우려가 많이 있다”며, “지속적으로 열악한 시설을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도서벽지에 거주하는 여교사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안심하고 도서 벽지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을 우선적으로 설치하는 등의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남교육청이 성인지 교육을 강화해 성희롱 문제의 발생 자체를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개인의 인격이 존중되고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일할 수 있는 건강하고 쾌적한 일터와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장의원은 “능력 있는 여성들이 일 역할로 평가받을 수 있게 여성의 권리보호에 앞장서는 안전한 전남이 되길 바란다”며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