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장현식의 기막힌 반전 “리듬 잘 탄다” 후반기 제로맨, 홀드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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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장현식의 기막힌 반전 “리듬 잘 탄다” 후반기 제로맨, 홀드왕 도전
  • 입력 : 2021. 09.03(금) 16:41
  • 호남매일뉴스
KIA 타이거즈 장현식의 기막힌 반전 “리듬 잘 탄다” 후반기 제로맨, 홀드왕 도전
[호남매일뉴스] KIA 타이거즈 필승맨 우완 장현식(26)이 후반기에서 강력한 구위를 과시하고 있다. 마운드에 올라가면 1이닝을 순삭시키는 필승맨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이적 2년 째를 맞아 트레이드 셈법을 다시 바꾸었다.

장현식은 47경기에 출전해 1승3패1세이브18홀드,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 중이다. 삼성 우규민에 홀드 부문 1개 차 2위이다. 7월 이후는 거의 무적에 가깝다. 7월 4경기 1자책, ERA 1.69의 힘을 발휘했다. 이어 후반기에서는 9경기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9이닝동안 12개의 삼진을 뽑아내는 위력을 보이고 있다. 7월 이후 13경기에서 단 1실점, 강력한 공을 던지고 있다. 직구의 스피드와 힘이 더 붙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자들과의 승부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도 보여준다.

4월 마당쇠 노릇을 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4월의 많은 등판의 여파인지 5월 13경기에서 ERA 10.32로 주춤했다. 다시 작년의 부진에 빠지는 듯 했다. 그러나 5월부터 다시 안정감을 찾더니 '8회의 남자'이자 부동의 필승맨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필승조 박준표의 부진, 전상현의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장현식이 없었다면 불펜이 무너졌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마무리 정해영, 신인 이의리의 활약과 더불어 올해 KIA 마운드의 수확 가운데 하나이다.

장현식의 구위가 좋아진 이유에 대해 윌리엄스 감독은 리듬으로 분석했다. 투구의 매커니즘을 찾았다는 것이다. 볼을 때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투구 밸런스가 좋아졌다.

윌리엄스 감독은 “리듬을 잘 타고 있다. 시즌 초반 와인드업을 들어갈 때는 매커니즘을 찾는데 애를 썼다면 이제는 자기가 원하는 자세를 찾았다. 그에 따라 좋을 결과가 따라오고 있다. 그런 리듬감을 살려서 투구를 하면서 구속도 더 잘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장현식의 트레이드 평가도 달라졌다. 작년만해도 장현식의 부진이 깊어 NC 다이노스의 손이 올라갔다. 그러나 올해는 부동의 필승맨으로 자리잡으면서 평가를 뒤집었다. 8회의 사나이 장현식의 기막힌 반전이다.
호남매일뉴스 hnnews34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