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청사

[호남매일뉴스 = 이종백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일 영광군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대응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어제(1일) 영광 한빛원전에서 직원 중 1명이 확진됨에 따라 추가 감염을 사전 차단하고 무더위 속 코로나19 대응 현장을 직접 살피기 위함이다.

이날 김 지사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방역 최일선에서 힘써주시는 의료진과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도 “코로나19 대응에 긴장을 늦추지 말고 지역 감염을 막는데 총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영광군에 신속대응팀을 즉시 파견해 관련 확진자 동선 및 감염위험이 있는 추가 접촉자를 빠르게 분리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홍농읍사무소와 한빛원전 입구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여 직원 전수 검사를 추진하는 등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휴가철 타지역 방문이 늘면서 7월이후 도내 확진자가 연일 두자릿수를 기록하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며, “타 지역을 다녀오신 경우는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무료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