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가족재단 일·생활균형지원센터, 우수기업 기관 선정 호남매일뉴스 hnnews346@naver.com

2021년 08월 23일(월) 17:22

[호남매일뉴스] 전남여성가족재단 일·생활균형지원센터는 전남형 가족친화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2021년 전남 가족친화제도 실행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중인 가족친화 유관기관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8월 10일(화)부터 8월 17일(화)까지 전남지역 153개 가족친화인증기업(관)을 대상으로 가족친화제도 실행 우수사례를 모집했다.

가족친화제도 실행 사례는 여성근로자의 육아휴직제도(육아휴직후 복귀 포함) 또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남성근로자 육아휴직 제도 (육아휴직후 복귀 포함), 출산전·후 휴가 후 고용유지제도, 배우자 출산휴가 10일이상 이용제도,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제도, 유연근무제도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제, 시간제 근무, 스마트워크 등), 정시퇴근 (‘가족사랑의 날’, PC-OFF 등 시행), 가족친화 직장교육, 그 외 가족친화경영제도 등 9개 분야로 모집했으며, 선정을 위한 심사에서는 주제의 적합성, 내용의 구체성, 제도의 독창성, 제도의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2021년 가족친화경영 우수 기업기관으로는 총 10개소가 선정됐으며, △농업회사법인(주)지성식품(무안), △농업회사법인 김태경 우리밀베이커리 주식회사(구례), △순천만누룽지(순천), △(주)코스(장성), △쿱푸드시스템 주식회사(구례) 등 5개 기업과 △전남신용보증재단(순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나주), △한전KDN(나주), △나주시청(나주), △화순군청(화순) 등 5개 공공기관이다.

먼저, 기업의 우수사례로는 △정시퇴근제 및 유연근무제도(시차출퇴근제)를 통해 근로자의 자녀보육 및 일․생활균형을 지원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주)지성식품, △근무환경 및 제조업 특성에 맞게 하루 4타임 유연근무제를 도입하여 업무의 유연성 및 효율성을 증대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김태경 우리밀베이커리 주식회사, △만 8세 이하 자녀의 양육이 필요한 직원에게 육아휴직을 통해 근속유지를 지원하고 있는 순천만누룽지 △남성 직원의 일․생활균형에 대한 인식 개선과 가족친화 문화를 위해 직장내 소모임을 운영한 ㈜코스, △집중근무시간대, 2S 캠페인(Simple, Speed) 실행을 통해 업무효율성을 증대하고 있는 쿱푸드시스템 주식회사 등이 선정됐다.

또한 공공기관의 우수사례로는 △저녁이 있는 삶 캠페인과 PC-OFF제 도입을 통해 재단 내 정시퇴근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킨 (재)전남신용보증재단, △매월 마지막 금요일 aT워라밸데이를 통해 유연근무제도 활성화 및 근로자의 자기계발 여건 조성 등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기업문화 전담부서 운영을 통해 가족친화경영 실천 실행력을 강화하고, 예비맘 케어 서비스 및 출산축하 기념품 지급을 통해 임신 및 자녀출산을 지원하고 있는 한전KDN, △시장과 직원간의 열린 대화의 장을 통해 지속적인 소통 및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있는 나주시청, △근로자 상담제도 및 자녀출산 지원을 위한 임산부 지원과 근로자 및 가족을 위한 가족휴양시설을 제공하고 있는 화순군청 등이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우수기업·기관에는 워라밸 마일리지 제공 및 우수사례집 발간홍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한편, 전남여성가족재단 안경주 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근무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가족 내 돌봄이 사회적으로 보장되어야 하는 현실에서 가족친화경영은 이제 피할 수 없는 경영 현실이자 사회적 요구이기도 하다.”며, “도내 기업기관의 여건과 실정에 적합한 전남형 가족친화경영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하여 일·생활 균형 지원 등 기업들의 가족친화경영을 장려하고 가족친화 직장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