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고봉 기대승 유적 국가사적 승격’ 종합 전략 윤곽

14일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연구 결과 바탕 국가사적 지정 본격 추진

김연희 기자 hnnews346@naver.com
2026년 10월 12일(월) 18:33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고봉 기대승 유적 국가사적 승격’ 종합 전략 윤곽
[호남매일뉴스 = 김연희 기자] 전남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14일 구청 3층 중회의실에서 고봉 기대승 유적의 국가사적 승격 신청을 위해 추진해 온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

연구용역은 조선시대 호남을 대표하는 성리학자 고봉 기대승(1527~1572)의 사상과 학문적 업적을 조명하고, 월봉서원과 구 서원터 등 관련 유적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가사적 승격을 위한 추진 전략과 유적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종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한다.

광산구는 고봉 기대승 유적의 국가사적 승격 필요성, 유적 가치를 높이는 구체적인 활용 방안에 중점을 두고,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연구용역과 더불어 지난달 30일 ‘고봉 기대승 유적 국가사적 승격을 위한 학술 세미나’를 열어 학계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행주기씨 문중과 (사)숭덕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기대승 유적의 국가사적 승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특히, 학술 세미나에선 1570년 귀향해서 강학했던 신룡동 낙암과 사액을 받았던 산월동 구 서원터 발굴 필요성, 월봉서원 훼철 이유 규명, 사적 지정 시사점 등에 관한 의미 있는 제안과 의견이 쏟아졌다.

광산구는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를 토대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협의해 국가유산청 지정 신청 등 국가사적 지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고봉 기대승 유적의 국가사적 승격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 및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며 “특히 월봉서원이 고봉 기대승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계승하는 공간을 넘어 광산구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유산이자 호남을 대표하는 서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연희 기자 hnnews34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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