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병도 의원, 특수학교 학생 11명 중 1명, 통학에 왕복 2시간 이상 도 지역 장거리 통학 비율, 특·광역시의 약 2배 김연희 기자 hnnews346@naver.com |
| 2026년 10월 07일(수) 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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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 제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6년 특수학교 통학생 30,917명 가운데 편도 1시간 이상 걸리는 학생은 2,859명(9.2%)이었다. 편도 30분 이상 걸리는 학생은 14,726명(47.6%)으로 절반에 가까웠다.
편도 1시간 이상 통학생은 2022년 1,783명이었다. 이후 2024년 2,738명, 2025년 2,636명, 2026년 2,859명으로 3년 연속 2,600명을 넘었다. 편도 30분 이상 통학 비율도 5년 내내 44% 이상이었다.
초장거리 통학생도 매년 나왔다. 편도 2시간 이상 걸리는 학생은 △2022년 7명 △2023년 13명 △2024년 12명 △2025년 12명 △2026년 5명이었다. 이들은 등하교를 합하면 하루 4시간 이상을 통학에 쓰는 셈이다.
지역 간 격차도 컸다. 최근 5년(2022~2026년) 합산 기준 도 지역 특수학교 학생의 편도 1시간 이상 통학 비율은 11.3%로, 특·광역시(5.3%)의 약 2배였다. 경기를 빼고 계산해도 도 지역은 10.4%로 약 2배 수준이었다.
장거리 통학생이 늘어나는 동안 특수학교 통학버스는 △2022년 808대에서 △2026년 892대로 84대(1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통학지원인력은 868명에서 1,177명으로 309명(35.6%) 늘었다.
지역 간 격차도 컸다. 최근 5년(2022~2026년) 합산 기준으로 도 지역 특수학교 학생의 편도 1시간 이상 통학 비율은 11.3%였다. 이는 특·광역시(5.3%)의 약 2배다.
시도별로는 경북의 장거리 통학 비율이 가장 높았다. 경북은 편도 30분 이상 통학 비율이 2024년부터 3년 연속 전국 1위였고(2026년 66.2%), 최근 5년 합산 편도 1시간 이상 통학 비율도 15.3%로 가장 높았다. 올해 편도 2시간 이상 통학생 5명 가운데 4명도 경북 학생이었다.
통학버스 확충은 통학생 증가를 따라가지 못했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특수학교 통학생은 14.6%(26,978명→30,917명) 늘었지만, 통학버스는 10.4%(808대→892대) 늘어나는 데 그쳤다.
그 결과 버스 1대당 통학생 수는 33.4명에서 34.7명으로 매년 늘었다. 같은 기간 통학지원인력은 868명에서 1,177명으로 309명(35.6%) 늘었지만, 경북은 5년 내내 38명에 머물렀다.
한병도 의원은 “특수학교 학생 11명 중 1명은 왕복으로 치면 하루 2시간 이상을 통학에 쓰는 셈”이라며 “장거리 통학은 학생의 학습권·건강권과 직결된 문제로 그 부담을 가족이 떠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의원은 “특수학급·일반학급 학생까지 포함한 통학 실태를 매년 같은 기준으로 조사·공개해야 한다”며 “편도 통학시간이 일정 기준을 넘는 학생에게는 노선 조정, 소형 차량, 통학비 지원, 동승 인력 등 맞춤형 통학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연희 기자 hnnews34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