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 ‘제7회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 시상식 성료 호남매일뉴스 hnnews346@naver.com

2025년 11월 28일(금) 22:09

(사)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 ‘제7회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 시상식 단체사진

[호남매일뉴스] 사단법인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회장 정훈)가 주최하고,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 조직위원회(위원장 홍유길)와 어머니기자단(단장 양명희)이 주관한 2025년 ‘제7회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 시상식이 11월 28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 2층 연회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호남 지역 발전에 공헌한 인물들을 대상으로, 협회 기자단과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는 호남 지역 최고 권위의 인물대상 행사로, 내·외빈과 수상자, 축하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손주은 아나운서의 사회로 1부 축하공연과 2부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호남의 빛, 미래를 밝히다”

▲(사)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가 주최한 2025년 ‘제7회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정훈 협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정훈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호남은 천혜의 자연과 충효의 문화가 어우러진 생명과 평화의 땅으로, 오늘 시상식이 새천년을 빛낼 인물을 발굴하고 대한민국 인재의 요람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언론의 책임을 다하고, 투명하고 평화로운 호남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가 주최한 2025년 ‘제7회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홍유길 조직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홍유길 조직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수상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협회는 신속한 정보 제공과 정의 실현을 통해 모두가 공감하고 잘 사는 호남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내외 귀빈의 관심과 애정은 시화연풍(時和年豐)의 자랑스러운 호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협회 구성원 모두에게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사)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가 주최한 2025년 ‘제7회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박경식 법인이사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박경식 법인이사는 격려사에서 “호남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지이자 세계 민주주의의 상징이며, 인권과 평화의 의미를 담은 땅”이라며, “이런 곳에서 언론의 역할은 더욱 막중하다. 언론은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이자 수호자로서, 내외의 관심과 애정은 보다 잘 사는 호남을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는 협회 구성원 모두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사)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가 주최한 2025년 ‘제7회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허정 선정위원장이 선정 결과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허정 선정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 체육, 효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귀한 업적을 남기신 분들을 추천받아, 심사규정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오늘 시상식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여러분 덕분에 우리 지역은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기 충분히 풍요로운 곳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자긍심을 가지고 삶을 넓게 펼치며 빛나는 활동을 이어가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치·사회 각계 인사 축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은 우리 지역을 위해 조용히 헌신해온 분들의 마음이 모여 더욱 따뜻해지는 자리이며, 여러분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오늘의 광주를 밝히는 빛이 되어주었다”며, “5·18 정신처럼 서로를 일으켜 세우는 힘을 가진 광주는 여러분이 있기에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성장해 나갈 것이며, 광주광역시는 여러분의 땀과 꿈이 오래도록 빛날 수 있도록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은 “여러분의 헌신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공동체의 발전과 내일의 가능성을 비추는 등불이 되었다”며, “전라남도의회는 도민과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고 지속 가능한 전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은 “호남은 불의에 맞서 정의를 지키고 공동체 정신을 이어온 자랑스러운 고장으로, 오늘 수상자들의 노력은 대한민국 미래를 밝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광주광역시의회는 수상자들의 업적과 언론의 가치가 빛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수상자들의 헌신이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 믿는다. 우리 학생들이 민주주의, 인권, 평화, 문화적 다양성을 바탕으로 세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호남인의 의정신은 후세에게 자긍심과 미래 희망을 심어준다. 이번 시상이 호남인의 정신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미래의 희망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전라남도교육청도 학생들에게 숭고한 호남인의 정신을 일깨워 세계 속 글로컬 인재로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13개 분야 28명, 호남의 빛나는 인물들

이번 ‘제7회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은 지난 3개월간 후보 추천과 심사를 거쳐 13개 분야 28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주요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행정부문에는 이광재 해남군청 유통지원과장(행정대상)이 이름을 올렸다.

정치부문에서는 국회의원 부문 ▲이개호 국회의원(의정대상) ▲조인철 국회의원(민생경제의정대상), 단체장 부문 ▲장세일 영광군수(행정대상), 광역의원 부문 ▲김인정 전라남도의회 의원(의정대상) ▲한숙경 전라남도의회 의원(민생경제의정대상), 기초의원 부문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의정대상) ▲전명숙 고흥군의회 의원(민생경제의정대상) ▲남호현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의장(지역발전의정대상)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제부문은 ▲이경순 은성화학(주) 대표이사(경제대상) ▲김진호 삼학양조(주) 회장(지역경제공헌대상) ▲이홍연 ㈜알엠택 대표이사(기술혁신대상) ▲김현철 (주)여수예술랜드 회장(관광대상)이 선정됐다.

사회부문에는 ▲이재웅 해남소방서 땅끝119안전센터 소방위(모범소방대상) ▲김산웅 전남경찰청 치안정보과 경정(모범경찰대상) ▲이순형 동신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사회공헌대상)가 이름을 올렸다.

문화예술부문에서는 문연봉 서예가(문화예술대상)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 밖에 ▲김은수 고흥군체육회 회장(체육대상) ▲오경미 광주교육발전포럼 대표(교육대상) ▲국민석 전남대학교 취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의료대상) ▲김용배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 대표회장(봉사대상) ▲김인숙 이미지스튜디오 대표(효행대상) ▲김명우 무등산체험 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농수산업대상) ▲김용확 보는뉴스 대표(언론발전공로대상) 등이 포함됐다.

공로부문에는 ▲문경양 (사)광주장애인미술협회 회장(장애인복지공로대상) ▲최화삼 전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지역경제공로대상) ▲박창식 목포문화원장(지역문화공로대상) ▲김경희 좋은인연 결혼정보 대표(사회공헌공로대상)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는 광주·전남 23개 시·군 지회 30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선 기자들을 중심으로 ‘빛과 소금이 되어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목표로 지역 언론 발전과 사회 공익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호남 지역의 역사와 전통,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발전과 공동체에 기여한 인물들의 헌신이 재조명되었으며, 참석자들은 미래 호남의 밝은 비전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